[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전북 현대가 김상식 감독을 선임했다.
전북은 22일 지난해까지 코치를 맡았던 김상식 감독을 내부 승격해 팀의 6번째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전북은 김 감독이 선수단 지휘와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나, 팀의 철학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김 감독은 12년간 전북에 몸담아 누구보다 전북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2009년 성남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첫해부터 주장으로서 팀의 구심점이 되며 전북을 창단 첫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4년부터 최강희 감독을 보좌하며 코치로 활동했다. 선수와 감독 사이의 가교 노릇을 하고, 후배인 선수들을 아우르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2018년 최 감독이 중국으로 떠난 후 선수단이 갑작스러운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팀에 헌신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감독은 "전북은 나의 팀이다. 감독으로서 위치가 아닌 전북 팀원의 한 사람으로서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올해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 더욱 전북다운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이라는 팀과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은 오는 2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선수단은 1월 8일 소집해 남해에서 동계전지훈련(1/11~29)을 시작으로 2021시즌에 돌입한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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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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