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베른트 레노(아스널)가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 대신 긍정적인 자세를 갖추자고 전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아스널이 에버턴에 1-2로 졌다.

아스널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리그 7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5위에 그치는 중이다. 14라운드까지 승점 14점을 획득했는데 1974-1975시즌에 얻은 12점 이후 최소 승점이다. 복수 영국 언론에 따르면 선수단 내 분열 조짐까지 있다. 총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크게 실망스럽고 고통스럽다. 아스널 선수단은 스스로를 불쌍히 여길 때가 아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이기기 위해선 함께 뭉쳐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된다. 이것이 유일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턴전을 통해 긍정적인 면을 봤다고도 설명했다. 레노는 “후반전은 선수들의 움직임과 태도가 좋았다. 팬들은 우리가 아직 건재하고 상황을 반전시키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는 상대와 밀치면서 싸웠다. 어려운 시간이지만 경기를 분석하고 긍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