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아스널이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아스널이 에버턴에 1-2로 졌다.

선제골은 에버턴 몫이었다. 전반 21분 알렉스 이워비가 경기장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칼버트르윈이 쇄도해 헤딩슛으로 이어갔다. 공은 롭 홀딩 맞고 굴절돼 골문을 통과했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몸을 날려 봤으나 역부족이었다.

전반 25분 아스널이 위협적인 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키에런 티어니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아 에디 은케티아에게 패스했다. 은케티아가 낮게 깔아 찬 슛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아스널은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통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키커로 나선 니콜라 페페가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조던 픽포드는 슛 반대 방향으로 몸을 날렸다.

전반 45분 에버턴이 리드를 되찾았다. 예리 미나가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한 게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에버턴은 후반 22분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으나 아쉽게 놓쳤다. 길비 시구르드손이 경기장 왼쪽에서 프리킥을 올리자 마이클 킨이 수비 라인을 깬 뒤 헤딩슛을 노렸다. 하지만 공이 너무 높이 뜨면서 머리에 닿지 않았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에버턴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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