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단일 클럽 643골로 ‘브라질 전설’ 펠레와 타이를 이뤘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가 2-2로 비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우여곡절이 있는 득점이었다. 메시가 찬 페널티킥이 하우메 도메네크에게 막힌 뒤 흘러나왔고 조르디 알바가 바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통산 643호골이었다. 이로써 펠레가 산투스 시절 넣은 단일 클럽 최다골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경기수는 메시가 적다. 펠레가 757경기를 뛰며 달성했고, 메시는 748경기 만에 기록을 세웠다.

아쉽게 펠레의 기록을 뛰어 넘진 못했다. 메시는 후반 37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2분 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찬 슛은 골키퍼에게 향했다. 644호골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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