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올해 최고의 선수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를 선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2020 FIFA 풋볼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날 남녀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키퍼, 올해의 감독과 푸스카스상 등을 시상했다.

대망의 남자 올해의 선수상은 레반도프스키가 차지했다. FIFA는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합산 점수 52점으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점, 유벤투스)와 3위 리오넬 메시(35점, 바르셀로나)를 가볍게 제치고 수상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9-2020시즌 바이에른의 공격을 이끌며 47경기 55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 덕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손흥민 역시 1위 표에 레반도프스키의 이름을 적었다. 2위와 3위는 각각 메시와 호날두를 뽑았다. 손흥민은 작년에도 3위로 호날두를 선택한 바 있다. 당시 1위와 2위는 각각 해리 케인(토트넘)과 피르힐 판다이크(리버풀)였다.

호날두도 경쟁자인 레반도프스키를 1위로 선택했다. 2위가 메시, 3위는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1위부터 차례로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를 꼽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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