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여름 프리시즌 투어의 마지막 상대를 확정했다. 역시 유럽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맨유는 11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8월 5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뮌헨과 맞붙는다고 밝혔다. 8월 중순 리그 시작에 앞서 실제 경기에 대비해 가지는 최종 담금질인 셈이다.

맨유는 앞서 7월 첫 주에 선수단 소집을 시작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출전 시간 및 대표팀의 탈락 시기에 따라 탄력적으로 소집 시기가 조절된다. 이후 15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피닉스, 산호세, 마이애미 등 동부와 서부를 가리지 않고 미국 전역에서 팬들과 만난다.

맞붙는 팀들도 다양하다. 산호세어스퀘이크, 클럽아메리카 등 북중미의 강호들은 물론 AC밀란, 리버풀, 레알마드리드 등 유럽 최강 팀들과 맞붙는다. 그간 프리시즌 매치를 소화했던 유럽 팀들 중 일부는 상대 팀과의 실력차 탓에 제대로 된 담금질을 할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이벤트에 과도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맨유는 뮌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시즌을 마치고 맨체스터로 복귀한다. 이후 8월 중순 개막전에 대비해 모든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미지=맨유공식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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