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8/20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투어를 떠났다. 미국행 비행기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올랐다. 알렉시스 산체스 그리고 달레이 블린트에게 물음표가 붙었다.

맨유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공항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2018러시아월드컵을 소화한 선수들을 제외한 대부분 선수들이 동행했다. 4강 이상에 진출한 잉글랜드, 벨기에, 프랑스 선수들은 추가 휴식을 부여 받았다.

하지만 동행하지 않은 2인방이 화제가 됐다. 블린트와 산체스다. 아약스 이적을 위해 협상 중인 블린트는 불참이 예견됐다. 이적이 진행될 경우 미국에서 네덜란드로 향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동시에 맨유와 아약스의 협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체스는 아니다. 지난 1월 맨유로 이적한 후 꿀맛 휴식을 가졌다. 소속팀인 아스널을 포함해 처음으로 9년 만에 제대로 된 휴식기가 여름에 주어졌다. 월드컵, A매치, 친선경기 등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전히 휴식에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산체스는 맨유의 미국행 전세기에 오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칠레에서 미국으로 곧장 이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맨체스터 근교에서 친지들과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팬들에게 목격됐다. 이적 추진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맨유는 진화에 나섰다. 산체스는 맨체스터에서 팀 훈련을 소화한 후 18일경에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뒤늦은 훈련 합류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은 상황이다.

사진=맨유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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