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상대팀 서포터들의 습격을 받은 뒤 리그 포기 투표를 진행했다.페네르바체는 지난달 18일(한국시간) 라이벌 중 한 팀인 트라브존스포르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두 팀 모두 스타가 많지만, 페네르바체의 한층 더 화려한 멤버들이 이름값을 했다. 두산 타디치의 연속 어시스트를 받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온 미드필더 프레드가 전반에 2골을 몰아쳤다. 후반전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벨기에 대표 공격수 미시 바추아이가 결승골을 터뜨렸다.문제는 극적인 승리 이후 벌어졌다. 결승골이 터진 직후부터 트라브
[풋볼리스트] 인천유나이티드가 탄탄한 수비 선수층을 활용할 시기가 왔다.지난달 30일 인천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를 치른 인천이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승리했다. 여러모로 수확이 많은 경기였다. 4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주중 경기에 앞서 A매치 기간 대표팀을 다녀온 무고사, 홍시후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일정 시간 휴식을 주면서 얻은 성과였다. 부주장 김도혁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8년 만에 홈구장으로 돌아온 요니치의 건재함도 확인했다.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센터백 오반석이 경기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에서 오래 활약한 전가을이 필리핀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3일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필리핀전에 앞서 전가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전가을은 이날 매치볼을 들고 입장해 대표팀 선수들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KFA는 지난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선수 경력을 마감할 시 협회 차원에서 은퇴식을 진행하고 있다. 여자 선수 은퇴식은 2008년 유영실(A매치 71경기)에 이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전드’ 골키퍼 김영광이 전소속팀 서울이랜드FC를 방문해 감동적인 시축 행사를 가졌다.서울이랜드는 지난달 30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 경기에서 FC안양에 1-2 패배를 당했다.이 경기를 앞두고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영광이 등장했다. 서울이랜드 구단은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를 맞아 원년 멤버 김영광을 초청하고 함께 시축을 진행할 팬을 찾았다.10년간 변함없이 시즌권을 구입해 준 아너스 회원 중 22년째 김영광의 열성 팬 문옥영 씨가 선발됐다. 2015년 창단 멤버로 합류한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시즌 초반이고 팀마다 치른 경기 숫자가 다르지만, 그렇다 해도 전북현대가 K리그1 최하위에 있는 모습은 생소하다. 1승으로 최소 3계단, 많으면 7계단을 한 번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3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은 팀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3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전북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를 갖는다. 아직 5라운드가 진행 중인 3일 현재 제주는 공동 9위, 전북은 12위로 둘 다 실망스런 순위에 있다.특히 K리그1 대표 강호 전북이 최하위에 있는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때 국가대표팀 차기 스트라이커로 기대를 모았던 오세훈이 일본 진출 후 어려운 2년을 보내고 3년차에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지난 30일 일본 도쿄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2024 J1리그 5라운드를 치른 마치다젤비아가 사간도스에 3-1 승리를 거뒀다.젤비아는 초반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개막 라운드에서 감바오사카와 비긴 뒤로 공식전 4연승을 내달렸다. 끈질긴 수비로 한 골차 승부를 거두는 능력이 돋보였다. 나고야그램퍼스와 가시마앤틀러스를 연달아 1-0으로 잡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찍으면 한국 축구인은 응답해야 한다. 공석인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이야기할 때 KFA가 깔고 있는 전제다.2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5차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브리핑이 열렸다. 정해성 위원장은 “32명 후보자 가운데 11명을 감독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 국내 4명, 국외 7명이다. 국외 지도자 7명에 대한 면접을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외국인 감독이 우선인 건 아니다”라며 국내외 지도자를 동등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외국인 감독 선임 조건으로 한국 적응에 중점을 둔 건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선임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2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5차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브리핑이 열렸다. 정해성 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3시간 동안 진행된 2차 회의에서 32명의 후보자 가운데 총 11명을 감독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 국내 4명, 국외 7명이다. 국외 지도자 7명에 대한 면담을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설명했다. 외국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정해성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정식 부임 가능성을 열어뒀다.2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5차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브리핑이 진행됐다. 정 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32명 후보자 가운데 11명을 감독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 국내 4명, 국외 7명“이라고 차기 감독 선임 진행 상황을 전했다.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전력강화위는 새 감독 선임에 앞서 올림픽 대표팀을 지도 중인 황 감독에게 임시 감독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강하고 비전 있는 팀을 만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KFA)는 이에 발맞출 생각이 없다.2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5차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정해성 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32명 후보자 가운데 11명을 감독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 국내 4명, 국외 7명이다. 국외 지도자 7명에 대한 면답을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감독 선임 기준에 대해 기존에 이야기한 8가지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대책 없이 경질한 뒤부터 한 번도 상식적인 행보를 보인 적이 없다.2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5차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정해성 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32명 후보자 가운데 11명을 감독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 국내 4명, 국외 7명이다. 국외 지도자 7명에 대한 면답을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역 K리그 감독에 대해 “내가 국가대표 코치를 맡았을 때를 되돌려보면, 대표팀은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정해성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남자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가 11명으로 구성됐고, 외국인 지도자 7명부터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5차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브리핑이 열렸다.KFA는 실패로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고, 후임 감독 선임을 위해 정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력강화위를 새롭게 구성했다. 지난달 출범한 전력강화위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3월 A매치 급한 불을 끄고자 황선홍 올림픽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서울이랜드FC는 올해 K리그2 최연소 출장 선수를 배출했다. 시즌 첫 홈경기였던 수원삼성전에 출전한 고등학교 3학년 장석훈이 16세 6개월 6일로 이 부문 기록을 세웠다.맥락 없는 일회성 출전이 아니라, 구단의 적극적인 유망주 육성 정책과 발맞춘 변화다. 서울이랜드를 비롯한 K리그2 구단들은 유소년까지 힘을 줄 여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래 1부에 있다가 강등된 팀들이 그나마 유소년에서 성과를 낸다. 유소년은 기본적으로 스카우트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K리그1의 강팀들이 열을 올리기 시작한 이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탄탄한 수비 선수층을 활용할 시기가 왔다.지난달 30일 인천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를 치른 인천이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승리했다. 여러모로 수확이 많은 경기였다. 4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주중 경기에 앞서 A매치 기간 대표팀을 다녀온 무고사, 홍시후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일정 시간 휴식을 주면서 얻은 성과였다. 부주장 김도혁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8년 만에 홈구장으로 돌아온 요니치의 건재함도 확인했다.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센터백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유연한 전술 대응으로 수원삼성의 고착화된 전형을 집어삼켰다.3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를 치른 부산이 수원을 1-0으로 제압했다. 부산은 수원과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룬 상황에서 다득점이 앞서 수원을 제치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이날 수원은 4-2-3-1에 가까운 전형을 들고 나왔다. 공격수부터 김현 / 전진우, 툰가라, 이상민 / 카즈키, 이종성 / 장석환, 한호강, 조윤성, 이시영 / 양형모로 진영 구분이 된다. 중원 구성이 카즈키, 이종성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시즌 초반 혼란한 순위표가 형성된 가운데 K리그1 첫 주중 라운드가 펼쳐진다.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김천상무가 맞붙는다. 홈팀 서울은 직전 강원FC전에서 1-1로 비기며 시즌 초반 1승 2무 1패로 주춤한 모습이다.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빈곤한 득점력인데,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K리그1 최소 득점을 기록 중이다. 기대득점도 1.77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반등을 위해선 공격력 개선이 최우선 과제다.서울은 지난 강원전에서 부상 복귀 후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윌리안에게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서울이랜드 U15와 이치노미야 U15 선수들이 한국에서 따뜻한 우정을 나눴다.1일 이랜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랜드 U15팀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일본 이치노미야 U15팀을 초청해 교류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치노미야가 국내 프로 산하 팀과 교류전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69년 창단된 이치노미야 U15는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 위치한 이치노미야 축구협회 산하 유소년 팀이다.이랜드 U15는 청평생활체육공원에서 이치노미야 U15와 교류전을 치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승리로 화려한 밤을 수놓는다.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3연승의 드라마를 쓴 포항스틸러스는 4연승에 도전한다.지난 경기 포항스틸러스는 제주로 원정을 떠나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승부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결정 났다. 추가시간 2분 정재희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데 이어 4분 뒤 백성동의 쐐기골로 3연승을 확정 지었다. 팀 분위기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포항스틸러스는 다시 홈으로 돌아와 수원FC를 만난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에이터 침착맨(필명 이말년)이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계약 종료, 본인이 설립한 회사 '금병영'에서 300만 구독자와 함께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침착맨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 회사 금병영 설립 및 방송 계획을 밝혔다. 금병영은 침착맨 관련 콘텐츠 제작과 IP협업 및 출연·섭외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앞서 침착맨은 5년여 간 파트너 관계였던 샌드박스엔터테인먼트에 감사를 표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침착맨은 샌드박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은 마쳤지만 그동안 쌓아온 깊은 신뢰와 의리를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카즈키는 수원삼성에 남았다. 수원이 2023시즌 리그 12위로 강등됐음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한 선택이었다. 카즈키는 지난해 여름 영입돼 곧바로 수원 핵심 미드필더가 됐고, K리그1 많은 팀들이 노려볼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염기훈 감독은 카즈키를 어떻게든 남기려고 했다. 올해 1월 있던 정식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카즈키 잔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카즈키도 같이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카즈키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만큼 염 감독의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카즈키가 필요하다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