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손흥민 보러 토트넘 가자" 풋볼리스트 축구투어(2월24일~3월7일) 축구원정대에 초등학교 3학년(아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함께 해 주신 서형욱위원님, 곽 대장님, 우리 투어 일행분들 모두 즐거운 여행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3년 2월 출장 기간중 (레알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을 캄프누 경기장에서 직관한 후 선물로 등번호 10번

메시의 유니폼을 아들에게 선물로 사준 후 아들의 등번호는 항상 "10번" 이었습니다.

16년부터 K리그(FC서울) 경기를 관람하게 되면서 더욱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아들은 주말 저녁이면 저와 함께 EPL / La liga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손흥민,호날두,메시를 직접 보게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저한테 해외축구를 보고 싶다고 말했었죠~~

개인일정으로 모든걸 알아본 결과 이동동선을 짜는것부터 시작해서 축구경기 일정에 맞는 티켓을 구하는 일, 그러면서 여행까지 할려고

하니 이것저걱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든지, 비용문제 모두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네이버 포털 검색을 하다 우연히 이번에 가게된 축구투어 상품을 알게되었고, 몇번을 고민하다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월24일 드디어 출발일 ㅎㅎ 인천공항 대기실에서 어색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 모이게 된 우리들~~

하지만 런던히드로 공항에 도착헤 숙소로 이동하자마자 어색함은 잠시 모두 12일 일정동안 잘해 보자며 뭉치게 되었습니다.

유일한 어린이인 아들을 유난히 챙기주시며 우리 팀의 마스코트로 생각해주시고 따듯하게 대해주신 여러분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투정부리지 않고 잘 따라와준 아들도 너무 고맙구요.

시차적응을 위해 잠자면 안되지 라고 하면서 바로 런던 시내로 이동하여 먹었던 첫 음식 "피쉬 앤 칩스"에서 부터 시작해서

첼시의 스탬포드 브릿지 방문

토트넘 vs 스토크시티[4:0, 토트넘 승] - 아쉽게도 우리 손흥민 선수는 5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리버풀 안필드 투어 - 클롭 감독님 자리에도 앉아봤네요~~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 투어 - 현대식 건물에 선수입장 통로에 줄줄이 입장!!

런던에서 다시 스페인 마드리드로 화창한 날씨 덕분에 더욱 기분 좋아진 스페인 입성

레알마드리드 vs 라스 팔 마스[3:3 무승부, 베일 첫 퇴장, 호날두 2골]

바르셀로나 vs 셀타비고[5:0 바르셀로나 승]

그리고, 최고의 야경과 웅장함에 입을 쩍 벌리게한 사그리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1,000여장의 사진을 찍어서 돌아온 지금도 한번씩 사진을 같이 열어보며 아들과 함께하는 대화는 유쾌한 기억의 하니입니다.

문득, 여행말미에 단체 카톡방에 보내주신
대장님의 글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 여기에도 적어봅니다.

"여행의 감동은 지출 경비가 아닌 후에 추억될 기억의 가치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여행기간 틈틈이 구장 투어를 진행하면서, 잘 알지 못했던 팀의 역사와 구단 그리고 구장의 이런저런 축구에 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말씀해주신 서형욱 해설위원님,

일정을 잘 챙기시고 소소한 여행의 팁들을 알려주신 우리
대장님

영현이가 엄청 좋아하고 장난치며 따랐던 우리 형아들~~^^(누님 포함)

모두모두 소중한 추억이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