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날은 이제 이별 할 때가 왔다. 최근 아스날은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항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 진입이 현실적인 목표였다.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리그 6위까지 떨어져 리그 4위인 토트넘 홋스퍼와의 승점이 10점이나 차이난다. 경기는 아직 남았지만 사실상 UCL 출전권 확보도 물 건너간 셈이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던 카라바오 컵에서도 고베를 마셨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올 시즌 우승도 물 건너갔다. 아직 유로파리그에서 가능성이 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 강팀들이 많아 무대에서 우승을 확신하긴 힘든 상황이다. 모든 화살은 아스날 벵거 감독으로 향하고 있다. 모두가 납득할 수 없는 전술 구사와 상황 대처 미흡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도 벵거 감독의 아스날과 이별할 때가 됐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