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FOOTBA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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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1선공격수의 아쉬움으로 전력보강에 나서고 있는 유벤투스와 아스날, 이 두팀은 '이과인'이라는 매력적인 클래스의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팀 모두 자국리그와 유럽무대에서의 성적을 함께 노리는 빅클럽이지만, 최근 다시 자국우승에 익숙해진 유벤투스는 이과인영입을 통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우승'을 꿈꾸고 있으며, 자국리그에서의 1인자 자리를 오랜시간 쟁취하지 못했던 아스날은 이과인영입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자국리그를 평정한 유벤투스의 '챔스'도전기

정상의 위치에서 잠시 떠나있었지만, 오랜시간 세리에 지배자로 군림했던 유벤투스가 리그챔피언을 재탈환하는데에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환상적인 중원조합과 탄탄한 수비라인, 측면을 지배하는 윙백자원들로 구성된 유벤투스는 수비블록이 촘촘하게 형성되어 있는 세리에팀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강팀과 리그지배자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었죠.

지난시즌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고레벨의 경기가 이어지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최전방 1선의 공격수능력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느꼈던 유벤투스이기에, 중원 미드필드진과 윙백의 다양한 전술패턴을 효과적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요렌테와 이과인,테베즈의 영입을 꿈꾸고 있습니다.

요렌테는 이미 영입이 확정되었고, 테베즈와 이과인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유벤투스입니다. 최전방 공격수의 선수기용이 제한적이지만, 이 3명의 선수를 모두 영입할 수 있다면, 세리에와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상대에 따른 유연한 공격전술운용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과인은 팀의 공격전술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챔스'의 단골손님 아스날,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도전하다

언제나 리그상위권에 위치했던 벵거의 아스날이지만 너무나 오랜 '우승가뭄'으로 인해, 팬들의 불만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내 다른 빅클럽들(맨유,맨시티,첼시등)이 트레블을 운운할때, 무관트레블의 주인공으로만 주목받았던 아스날이 지난시즌 스쿼드의 안정감이 회복되면서, 다음시즌 '리그'챔피언의 자리를 쟁취하기 위한 전력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비라인과 미드필드라인도 전력보강이 요구되는 아스날이지만, 당장 완성도를 쌓아가고 있는 공격전술을 완벽하게 정비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아스날입니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 매우 뜨겁게 접근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이과인'이 있습니다. 아스날 공격전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2선으로 내려 온 중앙공격수와 수비가담의 의무가 전혀 요구되지 않는 1선 최전방공격수로의 임무수행도 가능한 '이과인'은 아스날의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대팀에 따른 변화를 주로 센터백과 중앙미드필더에 주는 독특한 벵거의 전술성격에 따라, 클래스를 확실하게 인정받고 있는 이과인은 꾸준한 경기출장을 약속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과인에게 좋은 팀은 유벤투스? 아스날?

두팀 모두 자국리그 및 유럽무대에서 주목을 받는 빅클럽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자국리그에서의 안정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유럽무대 정상을 향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는 이상적인 클럽 유벤투스이지만, 공격전술의 무게감이 중원에 쏠려있는 현상황은 이과인 개인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도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활용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첫시즌부터 중용될 수 있는 아스날은 이과인 개인의 기량발전을 위해서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랜시간 무관에 익숙해진 아스날은 '우승'커리어의 확신을 갖기 어려운 클럽이라는 점이 이과인에게 불편함으로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우승'커리어를 확실하게 약속해 줄 수 있는 유벤투스로 갈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개인기량을 리그와 유럽무대에서 확실하게 펼쳐낼 수 있는 아스날로 갈것인지, 이과인의 행선지가 매우 궁금한 2013년의 여름이적시장입니다.

=네이버블로그 '똑선생서해욱의 워오브싸커'

2013-06-26 19:52:37 182.215.107.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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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유벤투스의 '이과인'을 향한 동상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