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카요 사카(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공격자원인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빠진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사카가 대표팀에서 조기 소집해제돼 소속팀 아스널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사유는 근육 부상이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아 A매치 데이 이후 소속팀 경기는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잉글랜드는 홈 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빅 매치를 두 경기 치른다. 24일(한국시간) 브라질을 상대한 뒤 27일에는 벨기에와 경기한다.

사카는 잉글랜드의 핵심 자원이다. 2020년 A매치에 데뷔한 뒤 32경기 11골을 기록했다. 데뷔 2년차에 치른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를 맡기는 등,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임이 유독 두터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2골을 넣으며 큰 대회에서도 문제 없이 활약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최근 경기력도 좋았다. 올해 들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7골을 넣으며 지난해보다 더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평가전에서 아스널 동료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와 흥미진진항 승부를 벌일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였다.

사카는 결장이 확정됐고, 그동안 컨디션 난조로 함께 실내훈련을 해 온 해리 케인, 콜 파머, 조던 헨더슨의 브라질전 출장 여부도 불투명하다. 회복이 늦어질 경우 이들은 벨기에전에만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미 주전급 중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루크 쇼, 키에런 트리피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테스트해 온 선수 중 마크 게히, 레비 콜윌이 빠졌다.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브라질전 멤버는 오는 6월 독일에서 유로 2024 본선을 치를 멤버와는 여러모로 다를 것이라며 사실상 2진급에 가까운 구성을 예상했다.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위 선수들을 모두 제외할 경우 잉글랜드 공격은 올리 왓킨스, 재러드 보언, 아이반 토니, 앤서니 고든 등 대표팀 경력이 일천한 선수 위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중원에는 19세 유망주 코비 마이누가 새로 발탁되면서 데뷔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비진에 새로 발탁된 선수로는 22세 신예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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