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픗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 올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인정했다.

EPL 사무국은 28일(이하 현지시간) “각 구단과 리그 재개 시점을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17일에 리그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13일(현지시간) 리그 중단을 선언한 EPL은 무려 3달 만에 경기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리버풀도 30년만의 EPL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리버풀은 승점 82점을 확보해 EPL 선두에 올라있다.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57)와의 격차가 승점 25점인데, 맨시티는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리버풀은 승점 6점(2승)만 더 확보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올 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긱스는 2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 리버풀은 훌륭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휘 아래 환상적인 팀이었다. 맨유 팬으로서 이런 말을 하기가 고통스럽지만, 올 시즌 리버풀은 분명 환상적이었다.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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