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트위터

[풋볼리스트] 편집팀= 황희찬이 활약한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29일(현지시각) 무관중으로 치러진 2020 오스트리아 컵 결승전에서 루스테나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후반 23분 코이타와 교체되어 나갈 때까지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5-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거둔 우승은 이번이 일곱번째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입단 후 리그 4차례(2016,2017,2018,2019), 컵 대회 3차례(2016,2017,2020)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8골, 유럽과 자국 컵 대회에서 5골 등 13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다음달 3일 재개되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결승전이 끝난 뒤 치러진 우승 세레머니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적용된 채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잘츠부르크 선수들은 일정 간격을 두고 선 채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서로 포옹이나 어깨동무 등 접촉을 하면서 기쁨을 나누는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시대의 달라진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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