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가 리그 재개 일정을 확정지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팀 훈련을 거부했던 선수들도 속속 훈련장으로 돌아온다.

EPL 사무국은 28일(이하 현지시간) “각 구단과 리그 재개 시점을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17일에 리그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13일(현지시간) 리그 중단을 선언한 EPL은 무려 3달 만에 경기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EPL 팀들은 지난 19일부터 소규모로 그룹 훈련을 시작했다. 대다수의 선수들이 훈련장에 복귀한 반면, 첼시의 은골로 캉테, 왓퍼드의 트로이 디니 등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팀 훈련을 거부한 선수들도 있었다.

하지만 EPL 재개 일정이 확정된 만큼 훈련을 거부했던 선수들도 속속 훈련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영국 ‘BBC’는 28일 “캉테가 첼시 훈련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캉테는 첼시 훈련장에서 적촉이 제한된 상황에서 팀 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니도 마찬가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왓퍼드의 캡틴 디니는 훈련 거부로 팬들로부터 폭언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관계자와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고, 이번 주 팀 훈련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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