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강원FC와 수원FC가 K리그 챌린지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중위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강원은 5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7라운드 충추험멜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김동기와 이우혁이 3골을 모두 합작했다. 김동기는 전반 27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30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우혁도 결승골과 세 번째 골을 도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강원은 시즌 초반 5경기에서 무승에 그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1무 4패. 5경기에서 10실점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수원FC전 1-0 승리에 이어 충주까지 잡아내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수원FC도 FC안양을 2-0으로 제압했다. 후반 13분과 29분 정민우와 권용현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수원FC는 광주FC를 7위로 밀어내고 6위에 올랐다. 골을 넣으면 지지 않는다는 기분 좋은 기록도 이어갔다. 수원FC는 올 시즌 7경기 중 4경기에서 골을 넣었는데 3승 1무를 기록했다. 무득점한 경기에서는 3전 전패다.

K리그 챌린지 중위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1위 대전 시티즌(승점 16)과 꼴찌(10위) 부천FC(승점 1)를 제외하고 8개 팀이 경쟁 중이다. 2위 대구(승점 11)부터 9위 충주(승점 6)까지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사진=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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