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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위건과의 FA컵 준결승, 벵거의 운명이 걸렸다
풋볼리스트 | 승인 2014.04.11 11:31


[풋볼리스트] 조효석 수습기자= FA컵 준결승전에서 챔피언십(2부) 소속 위건애슬레틱을 만난 일정은 얼핏 수월해 보이지만 아스널에게는 중요한 경기다. 이번 한 판이 아르센 벵거(65) 감독을 떠나 보내는 운명의 승부가 될 수 있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각) 새벽 웸블리구장에서 위건과 ‘2013/2014 잉글리시 FA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2005년 이후 무관에 목마른 아스널에게는 우승컵이 필요하다. 현지 언론은 계약 종료를 앞둔 벵거 감독은 올해도 무관에 그칠 경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하고 있다.

1부 리그 4위 팀과 2부 리그 5위 팀의 경기다. 객관적인 전력상 아스널이 앞선다. 그러나 상황이 그렇게 유리하지만은 않다. 애런 램지가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부상 복귀 예정이지만 추가 부상자가 많다. 옥슬레이 챔벌레인과 토마스 로시츠키, 로랑 코시엘니, 메수트 외질과 잭 윌셔 등 중심선수가 줄줄이 부상이다. 마티유 플라미니 역시 시즌 10번째 경고를 받아 징계로 결장한다.

최근 기세가 좋지 못한 것도 걱정거리다. 리그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지난달 22일 열렸던 첼시전 0-6 패를 비롯해 지난 6일 에버턴전 0-3 패 등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벵거 감독은 “에버턴전 이후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 결과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이다. 이어지는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게 중요하며 그 경기가 바로 FA컵(위건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위건은 반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여느 때보다 높다. 일단 새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베 로슬러(46) 감독 부임 이후 28경기에서 4번 졌다. 압박과 수비가 강하다는 평가다.

일단 FA컵에서 지난 2012년 1월 이후 12경기째 무패행진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와 크리스털팰리스, 카디프시티를 꺾었다. 리그 순위도 나쁘지 않다. 현재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데다 승점 여유도 있다. 이번 주말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 안에 드는 팀들이 모두 승리해도 진출 범위인 6위 안에 든다.

위건은 2007년에 다시 문을 연 웸블리 경기장에서 승리 경험도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와 밀월을 웸블리에서 격파했다. 반면 아스널은 2009년 웸블리에서 첼시에게 1-2로, 2011년 버밍엄시티에게 같은 점수로 다시 졌다. 게다가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위건은 이미 아스널을 이긴 경험이 있다. 2006년 리그컵 준결승에서 위건은 아스널을 상대로 1, 2차전 연승을 거두며 탈락시켰다.

절박한 승부지만 FA컵 우승을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아스널에서 13년 간 선수 생활을 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나이젤 윈터번(51)은 인터뷰에서 “스쿼드 상황을 보면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이번이 무관행진을 끝낼 수 있는 기회다. 우승한다면 아스널이 다음 몇 시즌 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큰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noseart@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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