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3팀이 모두 ‘2013/2014 UEFA유로파리그(이하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했다. 박지성의 PSV에인트호번(이하 PSV)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배하며 탈락했다.

유로파리그 32강이 모두 가렸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에 일제히 벌어진 경기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24개 팀이 결정됐다. 이들은 ‘2013/2014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8개 팀과 함께 32강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프리메리라가 팀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발렌시아, 세비야 그리고 레알 베티스가 모두 32강으로 향했다. 발렌시아와 세비야는 조 1위로, 베티스는 조 2위로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우크라이나 리그의 크로노모레츠, 디나모키예프 그리고 드니프로도 나란히 32강행 차를 잡아 탔다.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의 피오렌티나와 라치오도 함께 32강에 진출했고,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홋스퍼와 스완지시티도 나란히 토너먼트로 갔다. 하지만 잉글리시챔피언십의 위건애슬래틱은 탈락했다.

프랑스 리그앙 팀들의 명암은 갈렸다. 올랭피크리옹은 조 1위를 차지했지만, 지롱댕드보르도는 F조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는 F조 1위로 32강행 열차를 탔지만, 프라이부르크는 H조 3위로 탈락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루빈카잔은 D조 1위로, 안지마하취칼라는 K조 2위로 32강 티켓을 잡았다. 쿠반크라스노다르는 A조에서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외에도 터키의 강호 트라브존스포르와 에레디비지의 AZ알크마르 등도 32강에 합류했다.

32강 대진추첨은 오는 16일 스위스 니옹에서 벌어진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선두로 통과한 8팀과 챔피언스리그를 거쳐 올라온 팀 중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4팀이 시드 배정을 받는다.

2013/2014 UEFA유로파리그 32강 진출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통과: 발렌시아, 레알베티스, 세비야(이상 스페인), 토트넘, 스완지시티(이상 잉글랜드), 피오렌티나, 라치오(이상 이탈리아), 리옹(프랑스), 프랑크푸르트(독일), 안지, 루빈카잔(이상 러시아), AZ알크마르(에레디비지), 트라브존스포르(터키), 겡크(벨기에), 디나모키예프, 드니프로, 코르노모레츠(이상 우크라이나), 루도고레츠(불가리아), 짤즈부르크(오스트리아), 에스비에르(덴마크) 마리보르(슬로베니아), 마카비텔아비브(이스라엘), 슬로반리베레크(체코), PAOK(그리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 샤흐타르도네츠크(우크라이나), 유벤투스, 나폴리(이상 세리에A),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빅토리아플젠(체코), 바젤(스위스), 아약스(에레디비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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