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샬케04가 FC바젤의 돌풍을 잠재우고 16강행 열차를 탔다.

샬케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아레나에서 벌어진 바젤과의 ‘2013/2014 UEFA챔피언스리그(이하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 바젤(승점 8점)에 승점 1점이 뒤진 3위(승점 7점)였던 샬케는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는 전반 31분에 갈렸다. 바젤의 이반 이바노프가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샬케 쪽으로 넘어왔다. 바젤은 수적인 열세 속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샬케는 후반에 틈을 찾아냈다. 후반 6분 줄리안 드락슬러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잘 버티던 바젤은 이 한 방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샬케는 조엘 마티프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완벽하게 흐름을 잡았다. 바젤은 시간이 갈수록 퇴장의 공백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샬케는 경기를 끝까지 유리하게 이끌면서 첼시와 함께 16강으로 향했다.

사진=샬케 공식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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