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일본 특급’ 카가와 신지가 다시 한 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맨유는 지난 2일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최고의 득점을 뽑는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 팬들이 참가하는 이 투표에서 카가와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 입단 첫 달이었던 지난 해 8월 이미 5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는 카가와는 입단 후 두 번째로 후보 명단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먼저 지난 3월 한 달간 맨유의 각급 팀들이 기록한 득점 중 가장 멋진 장면을 뽑는 ‘이달의 골’ 부문에는 루니,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 달 2일 노리치전에서 기록한 해트트릭 중 두 골이 후보로 선정됐다. 5일 현재 카가와가 에르난데스의 득점 장면과 함께 1위를 다투고 있다.

‘이달의 선수’ 부문에는 데 헤아, 비디치, 퍼니난드, 루니, 캐릭 등과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1%의 득표율로 데 헤아 캐릭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현 추세라면 데 헤아의 득표율이 43%로 압도적이라 수상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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