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리버풀의 다니엘 스터리지(24)와 브랜든 로저스(40) 감독이 각각 8월 이달의 선수와 감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리버풀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직 세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스토크 시티, 애스턴 빌라,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승리의 일등공신 스터리지는 프리미어리그 8월에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스터리지는 3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리버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로저스 감독이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가 복귀해도 그는 최전방 자리를 지킬 것이라 말할 정도로 팀 내에서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리버풀의 고공행진 뒤에는 로저스 감독의 지도력이 있다. 리버풀은 현재 로저스 감독과 함께 젊고 새로운 팀으로 변모시하는 과정에 있다. 비록 지난 시즌 7위에 머물기는 했지만 성공적으로 팀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8월 거둔 호성적은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됐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의 많은 명장들을 제치고 이달의 감독에 선정된 이유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짜배기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 보강까지 이뤘다.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려는 노력이 시즌 초반에는 빛을 보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5시즌 만에 '빅4'에 진입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사진=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