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베이스 캠프는 짧지 않은 기간 낯선 곳에서 생활해야 하는 각국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경기장을 이동하는 거리나 주위 풍광 등을 감안해 좋은 입지를 선정하는 것은 각국 실무자들에게 큰 과제다.


이번 대회 총 16개 참가국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둥지를 튼 곳은 단 3개국 밖에 없다. 8개 개최도시 가운데 가장 동쪽에 속한 도네츠크에서 2경기를 치르는 프랑스가 도네츠크에, 수도 키예프에서만 3경기를 전부 치르는 스웨덴이 키예프에, 그리고 홈팀 우크라이나 역시 키예프에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 폴란드에서 조별 리그를 치를 8개팀은 모두 폴란드에 캠프를 차렸고, 우크라이나에서 조별 리그를 모두 치러야 하는 5개팀(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아일랜드 크로아티아)는 원거리 이동을 감수하고 모두 폴란드에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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