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미리보는 월드컵’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을 앞두고 전세계 도박사들이 분주해졌다. 한국 시간으로 7월 1일 오전 개최되는 브라질과 스페인의 경기에 전세계 도박사들은 브라질의 우승을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bwin’, ‘188bet’, ‘bet365’ 등 전세계 45개 주요 스포츠 베팅 업체들은 경기를 앞두고 각자의 분석에 따른 배당률을 발표했다. 하지만 ‘유럽 최강’ 스페인과 ‘남미 최강’ 브라질의 대결인 만큼 아무도 섣부른 예측을 내놓지 못했다.

45개 베팅 업체들은 브라질의 승리에 평균 2.54배를 책정했고, 스페인의 승리에 평균 2.73배를 책정했다. 무승부는 평균 3.24배다. 브라질의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봤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하지만 45개 업체 중 스페인의 승리를 내다보고 낮은 배당금을 책정한 업체는 단 ‘Coral’ 한 개 업체에 불과하다. 스페인 승리에 2.6배, 브라질 승리에 2.7배를 배당했다.

양팀 모두에 동일한 배당률을 책정한 업체도 있다. 영국의 ‘Paddy Power’는 양팀 모두 2.7배를 배당했다. 45개 업체 중 양팀에 가장 높은 배당률을 책정한 곳은 ‘윌리엄 힐’로 브라질에 2.7배, 스페인에 2.9배를 배당했다. 전세계 도박사들이 선택이 적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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