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이스라엘 출신의 미드필더 요시 베나윤이 드디어 둥지를 찾을 전망이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이 베나윤과 협상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주요 매체들은 “갈 곳이 없던 베나윤이 방황을 끝낼 것 같다”며 “웨스트 브롬과 적극적인 대화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베나윤은 지난 시즌까지 첼시 소속이었다. 하지만 본인 의사와 달리 첼시가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자유계약(FA) 신분을 획득했다. 중국, 중동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러브콜이 있었다.

하지만 베나윤은 2005년 이후 줄곧 잉글랜드에서 생활해 EPL 잔류를 우선 희망했고 결국 웨스트 브롬이 나선 것이다. 웨스트 브롬은 베나윤과의 협상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했지만 새 시즌 ‘저비용 고효율’ 전력으로 이적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베나윤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나윤은 2005년부터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 소속으로 13경기에 출전했다. 전반기에는 웨스트 햄에 임대되어 6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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