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사이도 베라히노 영입을 위해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WBA)에 2천백만 파운드(약 36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코 앞으로 다가온 현재, 베라히노는 여전히 뉴캐슬의 영입 선상에 올라있다. 베라히노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피터보로유나이티드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해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토니 풀리스 WBA 감독은 이 경기 후에 베라히노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풀리스 감독은 “아직 기다려봐야 한다. 회장이 경제적 면을 고려해 결정을 내릴 것이다. 축구에 대해 잘 안다면 누구나 베라히노를 잔류시키고 싶을 것이다. 그는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라고 말했다.

풀리스 감독은 꾸준히 베라히노를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베라히노가 계속해서 이적설에 오르내리면서, 베라히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데 어느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베라히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많은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WBA는 모두 거절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이적료를 2천3백만 파운드(약 398억 원)까지 올려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이적을 바라고 있던 베라히노는 구단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캐슬은 당초 천8백만 파운드(311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자 이를 2천백만 파운드(약 363억 원)로 올렸다. 뉴캐슬은 현재 강등권인 18위이며, 앞서 존조 셸비와 앤드로스 타운센트를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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