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의 활약은 FC바르셀로나의 힘이지만, 폭등하는 그들의 연봉에 재정은 위기를 맞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는 바르셀로나가 선수 연봉 상승으로 인해 곧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과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을 깰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 네이마르, 루이수 수아레스, 안드레 이니에스타 등 많은 스타 선수를 보유함으로써 얻은 위기다.

선수들의 경력이 쌓이고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연봉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 특히 메시와 네이마르의 상승폭이 컸다. ‘아스’에 따르면 메시의 연봉은 2280만 유로(약 300억 원)에서 3940만 유로(약 518억 원)로, 네이마르의 연봉은 910만 유로(120억 원)에서 1760만 유로(231억 원)로 뛰었다. 네이마르가 올 여름 재계약을 하게 되면 이 금액은 2200만 유로(약 290억 원)까지 뛸 가능성이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한 팀의 연봉 총액이 팀 예산에 따라 일정한 액수를 넘지 못하게 제한하는 제도인 샐러리캡을 두고 있다. 바르사의 경우 연봉 총액이 4억2100만 유로(약 5532억 원)를 넘어서는 안 된다.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연봉 총액은 4억1900만 유로(약 5506억 원)며, 이는 1년 예산의 73%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가 선수 연봉으로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되면 샐러리캡 위반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의 FFP에서도 제제를 받게 된다.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안정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
중국 자본, 유럽 구단 스폰서하고 선수 ‘강매’ 논란
호날두에게 '위대한 영감을 불어넣은 '한국 예술가' 찾았다
'이청용 친정' 볼턴, 폭삭 망했다...'임금 모금' 엽기
'손흥민의 토트넘' EPL '닥공' 1위...맨유 '처참'한 기록
[특강 모집] 축구계 취업을 위한 강의! 풋볼리스트 아카데미 3기! 2월 개강!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