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리베르플라테가 리오넬 메시(28, FC바르셀로나)에게 한 팬이 침을 뱉은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리베르플라테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발표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메시와 바르셀로나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2015 클럽월드컵’에서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한 축하 인사도 전했다.

사건은 21일 바르셀로나가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귀국을 준비하던 중 발생했다. 메시는 20일 일본 요코하마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리베르플라테의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리베르플라테의 한 팬이 메시에게 침을 뱉으며 욕설을 퍼부은 것이다. 이 팬은 아르헨티나인인 메시가 아르헨티나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며 불만을 표했다. 경호원들의 통제에 의해 사건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으나, 메시 역시 큰 불쾌감을 드러냈다.

리베르플라테는 공식적으로 이 팬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호돌포 도노프리오 리베르 플라테 회장은 ‘FOX’와의 인터뷰에서 “어딜 가나 한 명의 멍청이(idiot)가 있다. 한 술 취한 팬이 메시에게 멍청한 행동을 했다고 들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 최고의 선수이며 신사”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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