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스티브 맥클라렌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의 대체자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1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배팅 업체 ‘부키즈’는 모예스 감독과 로저스 감독을 뉴캐슬의 유력한 감독 후보로 점쳤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달 레알소시에다드로부터 경질됐고, 로저스 감독은 10월 리버풀에서 경질됐다.

맥클라렌 감독은 지난 여름 뉴캐슬의 지휘봉을 맡았고, 아직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해 향후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다. 뉴캐슬은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경기 동안 2승 4무 8패를 거둬 현재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있다.

뉴캐슬은 경기력에 큰 기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많은 실점을 하고 패한 적이 많다. 14경기에서 30실점을 해 20개팀 중 AFC본머스와 함께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크리스털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1-5로 대패했다.

맥클라렌 감독은 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하게 질타하며 추가 훈련까지 실시했다. 하지만 맥클라렌 감독은 여전히 배팅 업체들로부터 가장 유력한 경질 대상 감독이다. 한간에서는 맥클라렌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평하기도 한다.

모예스 감독과 로저스 감독 이외에 해리 레드냅 감독 역시 맥클라렌 감독의 대체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배팅 업체는 모예스 감독과 로저스 감독의 우세를 점쳤다. 레드냅 감독은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토트넘홋스퍼, 퀸즈파크레인저스 등을 지휘한 베테랑 감독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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