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린 다니엘 스터리지(26, 리버풀)의 복귀가 임박한 듯 하다.

리버풀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지롱댕드보르도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예선 5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현재 4전 1승 3무로 2위에 올라있다.

관심이 모이는 것은 스터리지의 출전 여부다. 스터리지는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4월 엉덩이 부상을 당한 뒤 9월에 복귀전을 치렀고, 3경기 출전 이후 다시 무릎을 다쳤다. 스터리지의 잦은 부상은 리버풀의 큰 고민 거리였다.

스터리지는 지난달 4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한 달 넘게 공백이 있었다. 지난 22일 맨체스터시티전에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를 지켰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가장 좋은 소식은 스터리지의 복귀전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그는 7~8번을 연달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내가 이곳에 온 이후 최장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스터리지가 부상으로 인해 얼마나 자주 훈련에 임하지 못했는지 알 수 있다. 클롭 감독은 “(스터리지의 복귀는) 그에게도, 우리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는 또 다른 선택지를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지난 맨시티전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좋은 활약을 펼쳤고, 크리스티안 벤테케 역시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스터리지를 빨리 복귀시켜야 하는 부담은 사라진 상태다. 클롭 감독은 “벤테케는 내가 이곳에 올 당시 부상 중이었지만 현재 몸 상태가 좋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맨시티전 후반전에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필리페 쿠티뉴는 보르도전에 결장해 휴식을 취한다.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 역시 독감 증세로 불참한다. 마마두 사코가 아직 부상 중인 관계로 보르도전의 중앙 수비 조합은 데얀 로브렌과 콜로 투레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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