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FC바르셀로나(바르사)가 RCD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바르사 주장 차비 에르난데스(35)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사는 현지 시간으로 25일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81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올 시즌 체력적인 문제로 로테이션 멤버가 된 차비는 승리를 굳힌 후반 43분 교체 투입됐다. 자신의 500번째 라리가 경기 출전이었다.

라리가 역사상 500경기를 뛴 선수는 7명 밖에 없었다. 차비가 8번째다. 이 8명의 선수는 모두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사 소속이었다. 1981년부터 88년 사이 아틀레틱빌바오, 바르사, 발렌시아에서 활동했던 안도니 수비사레타가 622경기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라울 곤살레스(550경기, 1992~2010, 레알마드리드), 에우세비소 사크리스탄(543경기, 1983~2002, 바야돌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바르사, 셀타), 프란시스코 부요(542경기, 1980~1997, 데포르티보, 세비야, 레알마드리드), 마누엘 산치스(523경기, 1983~2001, 레알마드리드), 이케르 카시야스(506경기, 1999~현재, 레알마드리드), 미켈 솔레르(504경기, 1983~2003, 에스파뇰, 바르사, 아틀레티코, 세비야, 레알마드리드, 사라고사) 등이 뒤를 이었다.

현역 선수 중 500회에 도달해 새 기록을 쓰고 있는 인물은 차비와 카시야스 뿐이다.

차비는 만 11세에 바르사 유소년 팀에 입성한 바르사맨이다. 1998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17년 동안 바르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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