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취재팀= 기성용의 트위터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한혜진과의 결혼으로 최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피어나던 트위터에 누구를 향한 것인지 알 수 없이 비판하는 멘션이 올라왔다.

기성용은 2일 오후 2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그리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에 자격이 없다’는 멘션을 남겼다. 멘션이 올라온 지 2시간이 넘은 현재 600회가 넘는 리트윗이 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시티에서의 첫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있다.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그는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결혼식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동향을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2일 문득 올라온 강경한 어조의 트위터는 눈길을 모으고 있다. 누구를 향한 것인 것 주어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상황에서 기성용은 불만에 찬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트위터 상에서는 기성용의 저 같은 글이 대표팀 소집이 제외된 현 상항에 대한 불만이 아니냐고 유추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성용이 라우드럽 감독을 깔 리는 없다. 딱 보이지 않나?”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겨냥한 것인가?”, “민감한 시기에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글로 누군가를 저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겸손하지 못하고 생각이 짧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성용은 트위터를 올린지 4시간 여가 지나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설교말씀 중 일부를 오린 것입니다. 기사가 왜 나죠? 웃고 넘어가렵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기성용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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