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주젭 과르디올라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22일 새벽 (한국시간)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FC포르투와의 8강 2차전서 6-1로 이겨 1, 2차전 합계 7-4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바이에른은 전반전에만 다섯 골을 몰아넣는 골 폭풍을 선보이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바지 옆선이 터질 정도로 열정을 보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역전승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것은 삶과 죽음에 관한 것이다. 이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 나는 뛰어난 선수들의 감독이다. 전반전과 같은 일은 기대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몇 가지 문제점도 있었지만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라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2차전이 열리기 전까지는 바이에른의 4강 진출 여부에 의심을 품는 시선이 많았다. 바이에른의 위기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못 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바이에른이다. 우리는 우리가 올라갈 줄 알고 있었다”며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4년 연속 UCL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으로서 6번째 준결승 진출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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