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은 엘클라시코를 통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알마드리드가 앞서가는 형세였던 우승 경쟁은 2015년 들어 진행된 후반기에 FC바르셀로나의 맹추격이 이어지며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레알은 지난 주말 치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과 1-1로 비겼다. 바르사는 그라나다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바르사는 승점 59점을 얻어 선두 레알과의 승점 차이를 2점 차로 좁혔다.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선두 자리가 바뀔 수 있다.

레알과 바르사의 엘클라시코 맞대결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시간으로 3월 23일 리그 28라운드 일정에서 격돌한다. 바르사의 안방 캄노우에서 만난다.

맞대결 이전에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당장 오는 8일에 있을 26라운드 일정에 레알의 상대는 난적 아틀레틱빌바오다. 원정 경기다. 반면 바르사는 안방에서 한 수 아래의 라요바예카노를 상대한다.

또 하나의 변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일정이다. 레알은 오는 11일 새벽 샬케04와 홈 경기를 치르고, 바르사는 19일 새벽에 맨시티와 홈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1차전 승리를 거둔데다 홈 경기라는 점은 다행이다. 그러나 엘클라시코를 바로 앞두고 맨시티와 싸워야 하는 바르사에게 부담이 더 크다.

3월은 라기가 패권 다툼의 분수령이다. 어느 한 팀에게 온전히 유리한 일정표는 아니다. 결국 더 뛰어난 실력자가 정상에 오르게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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