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스페인 대표팀 출신 측면 미드필더 헤수스 나바스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의 일간지 ‘아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나바스가 맨시티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맨시티가 나바스의 바이아웃 금액인 3000만 유로(약 436억 원)에 매우 근접한 금액을 세비야에 지시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었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여기에 끼어들었다는 것이다.

나바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더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 방향이 바뀔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는 게 ‘아스’의 설명이다.

칼자루는 세비야가 쥐고 있다.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9위에 그친 세비야는 전력 보강을 꿈꾸고 있고,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에 나바스를 내주려 한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가 제안한 금액 이상을 내놓아야 나바스에 자신들의 유니폼을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세비야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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