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가 프로데뷔 후 통산 400호 골을 돌파했다.

메시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벌어진 그라나다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로 리그 단독 선두(승점 16점)을 질주했다.

이날 두 골은 메시에게 의미가 남달랐다. 2005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후 쌓아온 득점이 400골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메시는 후반 17분 골을 터뜨리며 통산 400호 골에 다다랐다. 이어 후반 37분에 한 골을 더 넣으며 401호 골까지 신고했다.

2005년 바르사에서 데뷔한 메시는 약 9년 만에, 524경기(아르헨티나 대표팀 포함)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시의 401골은 프리메라리가 248골, 스페인국왕컵 29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8골, 기타 14골, 아르헨티나 대표팀 42골이 합쳐진 기록이다.

통산 400호 골을 돌파한 메시의 기록 행진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매시는 리그에서 4골만 더 넣으면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골(251골, 텔모 사라)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더 넣으면 라울 곤살레스(71골)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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