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의 손흥민(바이엘04레버쿠젠) 집중 조명은 계속된다. 분데스리가는 손흥민과 가진 인터뷰를 26일(한국시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27일 오후 10시 30분에는 프라이부르크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2경기 연속골 및 리그 3호골 달성 여부가 관심사다.

손흥민은 먼저 시즌 2호골을 돌아보며 “로베르토 힐베르트가 상황을 잘 만들어 줬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패스를 넣어 줬고 내가 거기 있었다. 골은 간단하게 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10.7km를 뛰고 전력질주 37회, 볼터치 36회, 패스 23회 중 17회 성공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경기 전반적으로 기여도가 높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기록이다.

손흥민은 주말 경기에 대해 “토요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는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레버쿠젠의 공격 일변도 축구가 논란의 대상이 됐지만, 손흥민은 “우린 우리의 시스템을 믿는다. 모두가 함께한다면 우린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다만 레버쿠젠은 10월 2일 벤피카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치러야 하기 때문이 일정이 빡빡한 편이다. 지난 경기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인 손흥민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경기 일부만 소화하거나 휴식을 부여받을 가능성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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