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아스널이 ‘2014/2015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32강)에서 탈락했다.

아스널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주전선수를 대거 빼고 지금까지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을 기용했다. 알렉시스 산체스, 잭 윌셔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선수가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이들이었다.

초반에는 좋았다. 산체스가 전반 14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20분에 두산 타디치에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40분에는 나다니엘 클라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벵거 감독은 후반에 산티 카소를라,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그리고 추바 아크폼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리그컵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선수들을 시험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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