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기성용(25)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이하 EPL) 3연승에 도전한다.

스완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웨일즈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이하 WBA)과 '2014/2015 EPL' 3라운드를 한다.

스완지는 개막전과 2라운드서 모두 이겼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번리를 나란히 잡고 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승점 6점으로 EPL 4위에 올라 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스완지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분위기다.

3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스완지는 지난 2경기서 3골을 넣는 동안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27일에는 주전 대부분이 결장한 가운데 리그컵서 승리했다. 기세가 WBA보다 좋다. 게다가 경기가 안방에서 벌어진다. WBA는 아직 EPL서 승리가 없다. 두 번 모두 비겼다.

스완지가 3연승을 거둔 건 2011/2012시즌이 마지막이다. 지난 2시즌 동안 벽을 넘지 못했다. WBA를 잡으면 2년 5개월 만에 3연승을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기성용이 있다. 기성용은 맨유를 상대로 개막전서 골을 넣는 등 스완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존조 셸비와 길피 시구드르손 등 다른 미드필더들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스완지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4년 재계약을 맺어 심리적으로 한층 안정된 상황에서 WBA를 상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발 가능성은 높다. 개리 몽크 스완지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가디언'도 기성용이 셸비, 시구르드손 등과 함께 WBA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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