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0)를 AC밀란으로 보낸 첼시가 새 스트라이커를 물색 중이다.

첼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의 밀란 임대를 발표했다. 첼시서 디에고 코스타, 디디에 드로그바에 밀려 세 번째 옵션이 된 토레스는 2년간 세리에A서 뛰며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주제 무리뉴(51) 첼시 감독은 토레스의 잔류를 원했다. 첼시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여러 대회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3명의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토레스가 전열에서 이탈함에 따라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입 후보 1순위는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의 로익 레미(27)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의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첼시와 QPR은 레미 이적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레미의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34억 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문제는 레미의 몸 상태다. 레미는 리버풀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QPR에 잔류했다. '익스프레스'는 30일 레미가 첼시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미 영입이 무산될 경우 AS로마의 마티아 데스트로(23)가 새로운 후보가 될 수 있다. '인디펜던트'는 "데스트로는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는 무리뉴 감독의 말을 인용해 첼시가 데스트로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에선 라다멜 팔카오(27, AS모나코)와 윌프레드 보니(26, 스완지시티)도 첼시가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후보로 분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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