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홍정호(25, 아우크스부르크)와 김진수(22, 호펜하임)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홍정호의 측근은 23일 “호펜하임 원정에 합류하지 않았다. 김진수와의 맞대결은 후반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홍정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발목 부상을 당해 무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큰 부상은 아니나 확실하게 치료한 뒤 복귀하겠다는 계산이다. 홍정호는 팀 훈련에는 복귀한 상황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호펜하임과 ‘2014/2015 독일분데스리가’ 개막전을 한다.

홍정호는 올 시즌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얀-잉베르 칼센-브라커와 라그나르 클라반이 이루고 있는 중앙 수비 자리에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 홍정호가 중앙 수비수 가운데 세 번째 옵션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회는 올 것으로 보인다.

홍정호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뮌헨, 샬케04전 등 큰 경기에 출전 경험이 있어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

한편 24일 오전 1시 30분 열리는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의 경기에서도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지동원(도르트문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간 결장하며 손흥민(레버쿠젠)만 볼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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