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신형 철퇴로 선전하고 있는 울산 현대가 선장 없는 경남FC와 만난다.

두 팀은 오는 25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울산은 2연승을 달리고 있고, 경남은 올 시즌 원정에서 무승(3무 2패)이다. 게다다 주중에 최진한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감독 자리도 공석이다.

울산은 경남까지 잡고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려 한다. 울산은 경남을 이기면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경남도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리를 바라고 있다. 경남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 8위까지 넘볼 수 있다.

경남에 다행인 점은 득점 1위인 울산 김신욱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철퇴가 조금이나마 가벼워졌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6승 3무 3패 승점 21점, 3위) vs FC서울(2승 6무 3패 승점 12점, 11위)
일시, 장소: 5월 26일(일) 15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중계: KBS N(생),네이버(생), 다음(생)

:: 주목할 기록
하나, 울산은 최근 경남과의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둘, 경남은 올 시즌 원정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했다.
셋, 울산은 경남을 상대로 최근 홈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뒀다.
넷, 역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11승 3무 4패로 앞서고 있다.

:: 대결: 마스다vs보산치치
일본산 미드필더와 세르비아산 미드필더가 맞붙는다. 울산의 마스다는 일본 선수 특유의 패스 능력에 투지까지 갖춘 알토란 같은 선수다. 보산치치는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정교하고 폭발적인 오른발을 지니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대결에서는 확실한 공격수가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원에서 기회를 얼마나 만들어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 알랑가몰라
두 팀은 나란히 12실점을 기록하고도 극과 극의 성적을 거뒀다. 결국 관건은 득점이다. 울산은 18골, 경남은 11골을 넣었다.

:: 승부의 신
풋볼리스트 팀장: 경남의 감독 교체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무승부
한준: 감독을 잃은 경남은 울산의 상대가 되기 어렵다. 울산 승
류청: 감독 교체 효과도 철퇴를 넘긴 어렵다. 울산 승
윤진만: 김신욱 결장이 주는 영향보다 최진한 감독 퇴진 영향이 더 클듯. 울산승
정다워: 김신욱이 없으면 울산이 아니다. 무승부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