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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포커스] 첫 ‘멀티골’ 넣은 전남, 의미는?
풋볼리스트 | 승인 2015.04.20 06:03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서 2골을 넣었다. 꼭 골이 필요했던 스테보와 안용우가 활약한 결과다.

전남은 19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21분과 41분 각각 스테보와 안용우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도 탈출하며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 10점이 되며 상위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에 올랐다.

전남은 올 시즌 수비력에 비해 득점력이 모자라 고민이 컸다. 부산전 직전까지 6경기에서 4골에 그쳤다. 1골을 넣은 게 4경기, 무득점이 2경기였다. 2골 이상을 넣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시원한 승리도 경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수비력에 고민이 컸는데 올 시즌은 반대가 된 모습이었다.

K리그 2년차 안용우가 부진에 빠진데다가 스테보의 득점도 1라운드 이후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종호 홀로 공격포인트를 이어갔기 때문에 경기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부산을 상대로 올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공격력 회복에 가능성을 보였다. 스테보는 이종호의 패스를 받아 시즌 2호 골이자 선제결승골을 기록했다. 42일 만의 골이다. 여기에 안용우의 시즌 1호 골까지 더해졌다. 특히 안용우의 활약이 반갑다. 부산전 MVP로 선정되며 서서히 지난 시즌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전남에 부산전은 매우 중요했다. K리그 최강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다. 어떻게든 많은 골을 통해 공격에서 자신감을 가져와야만 했다.

전남은 26일 전북현대와 홈 경기를 한다. 전북이 앞선 경기에서 22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에 잘못하다간 새 기록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전북의 공격력과 분위기를 봤을 때, 전남은 이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골이 필요하다. 부산전과 마찬가지로 이종호-스테보-안용우에다가 레안드리뉴까지 더해져야지만 전북의 막강한 경기력을 누를 수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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