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리오넬 메시의, 메시를 위한, 메시에 의한 축구화가 나왔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27일 메시의 첫 시그니처 축구화 아디제로 f50을 공개했다.

아디제로 f50은 특별하다. 메시가 제작에 직접,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디다스는 “빠른 움직임과 거침없는 플레이로 전세계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그의 축구 철학을 모두 담아 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개발과 제작에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도 이 때문이다. 메시는 10여 개의 메인 테스트에 직접 참여하는 등 시그니처 축구화 제작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메시의 철학과 아디다스의 기술이 만나 165g(FG제품, 270mm기준)의 초경량 축구화가 탄생했다.

메시는 천연 가죽 제품을 선호한다. 이에 아디다스는 천연 가죽과 비슷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듀얼맥스(DUALMAX) 소재의 스프린트스킨(Sprintskin)을 사용하며 착용감과 가벼움까지 더했다.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1mm 미만의 얇고 견고한 거미줄 형태의 스프린트웹(Sprintweb)은 유연함과 안정감을 보장한다. 밑창과 신발을 연결하는 스프린트프레임(Sprintframe)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디제로 f50에는 지난해 공개된 메시의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져 있다. 메시가 가장 선호하는 레드와 화이트 컬러로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럽다.

메시는 3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2013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그의 첫 시그니처 축구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3월 1일부터 축구전문 3개 매장과 IFC몰 내 아디다스 매장에서 400족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3월 1일부터 3월 3일 18시까지 구매 고객에게 메시 시그니처 핸드폰 케이스 및 메시 사진이 담긴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하고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서 3월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관람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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