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FC서울이 ‘2013 AFC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은 24일 중국 장쑤 난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장쑤 세인티와의 ‘2013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고명진과 윤일록이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3승 1무 1패 승점 10점을 기록한 서울은 E조에서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같은 날 벌어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베갈타 센다이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두 팀 모두 승점 6점에 머물렀다. 승점 차이가 4점으로 벌어지면서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으로 가게 됐다.

지난 20일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8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를 상대로 리그 첫 승을 거뒀던 서울은 아시아무대까지 분위기를 연결했다.

서울은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선수단 운용에도 여유가 생겼다. 오는 5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주전 선수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편 16강으로 가는 E조의 남은 한 자리는 나머지 세 팀 모두의 차지가 될 수 있다. 부리람과 베갈타 센다이가 승점 6점, 장쑤 세인티가 승점 4점이다. 장쑤도 센다이를 잡으면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다. 서울이 부리람을 잡아주면 된다.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