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이제 알제리전이다. 딱 5일 남았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한국은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나쁘지 않은 결과지만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은 러시아전에서 공격력 부재를 드러냈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나오는 슈팅이 턱 없이 부족했다. 총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중거리슈팅이었다. 후반 23분 나온 이근호의 득점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나온 슈팅이었다.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실수가 아니었더라면 쉽지 않은 득점 장면이었다.

수비에서도 미세한 균열이 생겼다. 홍정호가 근육 경련으로 실려 나가면서 조직력이 아쉬웠다. 부상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실점 장면은 아쉬웠다. 확실히 걷어내는데 실패하면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카드 관리도 중요해졌다. 러시아전에서 기성용, 손흥민, 구자철이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알제리전까지 옐로카드를 받게 되면 벨기에와의 3차전에 결장해야 한다.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2차전은 23일 오전 4시 시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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