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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원정대 생생 후기

제목

여자 혼자 떠난 잊지 못할 축구여행!

닉네임
황미현
등록일
2019-12-27 14:44:10
조회수
7343

 
항상 그렇듯이 출발은 걱정과 불안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경험한 축덕원정대의 7박9일은 잊지못할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유럽축구는 난생처음이라 입장티켓구매부터 좌석은 어디가 좋을지


끝나고는 그 인파를 뚫고 어찌가야할지 너무나 막막했는데


패키지여행은 답답하고 자유여행은 부담스럽고.. 그런 찰나에 알게된 직관 배낭여행!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이재민 대장님과 함께 일정을 보내면서 안정감을 느끼고


오로지 여행과 축구에만 집중하며 9일을 보냈습니다.


특히 유럽축구를 처음경험하는 저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살리고 온전한 자유여행은 두려운 사람들에게 추천드리고싶어요~~



앗 그리고 저도 여자 혼자간다는거에 조금 망설였는데 가본결과!


전혀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아요. 혼자오시는 분들도 많고


다들 하루이틀만 지내면 친해져서 부담없이 여행 다니실 수 있습니다!


대장님이 잘 챙겨주시기도 하고 :)


자유시간이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대장님 옆에 붙어있으면 걱정할거없다는!



레알마드리드vs파리생제르망
발렌시아vs첼시
토트넘vs본머스



이렇게 3경기를 관람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3경기 모두 골도 빵빵 터지고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을 직접 들으니 소름이.. 거기에 열광적인 응원전까지.


개인적으로는 경기가 끝나고 열기가 식지않은 상태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속에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아직까지 제일 많이 남는데


유럽축구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느낄수있어 좋았던거 같아요.


단지 경기만 2시간 즐기는게 아니라 그 문화속으로 들어가 경험하는 특별한 체험이라고나 할까. ㅎㅎ







 



앗 그리고 요새 떠오르는 신예! 이강인 선수 덕분에 밟아본 발렌시아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유럽일정 중간에 있었는데 휴양지를 온것같은 분위기에


그동안의 시차적응으로 인한 피로를 따듯한 햇빛아래서 다 날려버린것 같았어요~


유럽에서 가장크다는 발렌시아 센트럴마켓에서 직접 재료를 사서


음식점에서 요리해준 오징어튀김과 고기에 곁들인 샹그리아는 아직도 아른아른 ㅠㅠ


경기도 다행히 강인선수가 후반에 교체출전돼서 박수받으며 그라운드를 누비는것도 보고. 마지막에 부상을 입긴했지만 ㅠㅠ






 



 


 


마지막 한국인의 자부심 쏘니!! 토트넘 경기는 말이 필요없었다는..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이동하며 총 3경기를 보면서도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조정해서


유명관광지와 맛집도 즐기고 단지 축구만을 위한 여행이라기보다 꼭 축구를 잘 알지 못해도


유럽의 열정적인 축구응원문화와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일생의 잊지못할 경험이 되었어요.!



티베트어로 '인간'은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한다고 해요.


걸으며 여행하며 즐기며 거기에 부러움을 한몸에받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경기관람까지!!


아주 좋은 좌석에서 맘껏 즐겼습니다. 돌아가기 너무 아쉬웠다는..



그리고 중간에 마음이 바껴서 혼자 더 있다가려고 비행기변경 여쭤봤는데


인솔하느라 바쁘신와중에도 흔쾌히 도와주시구,


이 모든 여행의 순간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이재민 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혼자 남아있는 저에게 주고가신 떡국도 넘나 잘먹었어요. ㅎㅎ
다음에 또 같이 갈수있는 기회가 생기길 :)



마지막사진은 경기장마다 기념으로 산 모자들.ㅎㅎㅎ
다들 용기내서 다녀오세요!!!!!​






 

작성일:2019-12-27 14:44:10 106.244.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