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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리그 이적시장

닉네임
yhsmjj
등록일
2018-01-08 16:30:23
조회수
19045
요즘 K리그 이적시장이 매우 흥미롭다.
데얀의 수원행부터 손준호의 전북행까지 정말 '대어급'의 선수들이 이적을 하였다.
지난 시즌 5위로 부진했던 FC서울은 리빌딩을 선언하며, 팀의 주축선수들을 많이 이적시켰다. 미드필더의 중심이었던 이명주와 주세종은 군입대를 하였고, 김치우는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하였다. 게다가 지난 시즌 도움 부문 2위에 올랐던 윤일록은 J리그로 떠났다. 그리고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데얀까지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며, FC서울은 엄청난 변화를 주었다. 물론 보강도 있다. FC서울 유스출신이자 현재 U23 국가대표 공격수인 조영욱과 지난 시즌 대구에서 뛰었던 에반드로를 영입하여 데얀과 윤일록의 빈자리를 메꾸게 된다. 또한 레알마드리드 유스출신인 김우홍을 자유선발로 영입하며 공격력 확대에 신경썼다.
수원 삼성은 조나탄이 중국으로 떠났지만, 데얀을 영입하며 그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부천의 에이스 바그닝요와 부산의 임상협을 영입하며 막강한 공격진을 이루었다. 군입대로 주전 레프트백인 김민우와 홍철이 이탈했지만, 울산으로부터 이기제를 영입하여 빈자리를 메꾸었다.
'1강' 전북은 '대어급' 선수들을 영입하였다. 지난 시즌 불미스러운 일로 ACL에 참가할 수 없었던 전북은 올해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특히, 지난 시즌 도움왕이었던 손준호와 광주의 임선영을 영입하며 허리진에 힘을 실었다. 손준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조그만 잡음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영입하였다. 또한 지난 시즌 취약 포지션이었던 골키퍼에는 U20 국가대표였던 송범근을 영입하였다. 또한,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아드리아노와 성남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던 티아고, 국가대표 센터백인 홍정호와 협상 중으로 알려져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이 선수들 모두 영입에 성공한다면, K리그 우승은 물론 다시 한번 아시아 제패도 할 수 있는 스쿼드를 구축하게 된다.
울산은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임종은과 도요다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 황일수도 울산행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2위에 올랐던 제주는 생각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잠잠하다. 멘디를 보내고 찌아구를 영입하였다. 팀의 주축인 윤빛가람과 안현범이 군복무를 위해 입대하였으며, 이창민은 UAE행이 유력한 듯 했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탈락하며 이적이 결렬되었다. 또한 주전 키퍼였던 김호준이 강원으로 이적하며 백업이었던 이창근이 빈자리를 메꾸게 되었다.
포항은 양동현을 비롯해 심동운, 룰리냐 등 주전 선수들이 이탈하였다. 대신에 김민혁, 보자니치, 알레망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감소를 메꾸고 있다. 승격 첫 해인 지난해 스플릿A에 오르며 돌풍을 이끌었던 강원은 올해 호주 국가대표출신 수비수인 맥고완과 키퍼 김호준을 영입하였다. 유상철 감독을 새로 선임한 전남은 지난 시즌 각각 포항과 옌볜 푸더에서 활약한 완델손과 하태균을 영입하였다.
올 해 승격에 성공한 경남 FC는 공격수 김신과 쿠니모토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힘썼다.
작성일:2018-01-08 16:30:23 59.5.1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