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상대 최다경기 전패 기록 2위는 밀로시 벨코비치다.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바이에른뮌헨 대 베르더브레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바이에른은 1위, 브레멘은 8위다. 전반기 맞대결 때는 브레멘의 홈이었는데도 바이에른이 5-0 대승을 거뒀다. 다시 한 번 바이에른의 낙승이 예상된다.
게다가 브레멘에는 바이에른전 ‘패배 토템’이 있다. 스위스 태생 세르비아 대표 수비수 벨코비치다. 벨코비치는 유소년팀부터 토트넘홋스퍼 소속이었고, 2016년까지 몸담았다. 다만 임대를 다녔기 때문에 1군에서 해리 케인, 손흥민 등과 호흡을 맞춘 적은 없었다. 독일 무대로 넘어온 뒤 서서히 입지를 넓혀 지금은 분데스리가에서 알아주는 센터백이 됐다.
2016년 1월 독일로 온 뒤 바이에른과 정기적으로 맞상대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12경기 전패 중이다. 그동안 브레멘이 바이에른을 상대로 모두 진 건 아니었다. 무승부도, 승리도 있었다. 하지만 벨코비치는 패배를 면한 경기에서 한 번도 뛰지 않았다.
바이에른 상대 개인 통산 전패 부문 1위는 구자철이다. 구자철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아우스크부르크, 마인츠05 소속으로 바이에른과 통산 13경기 맞대결해 모두 패배했다. 한 번도 바이에른 상대 승점을 따내지 못한 채 독일 경력을 마쳤다.


이번에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이 벨코비치가 뛰는 브레멘을 꺾는다면, 벨코비치는 구자철과 더불어 이 부문 공동 1위가 되는 셈이다. 니클라스 슈타르크, 마르코 프리들 등 브레멘 센터백들이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벨코비치의 출장이 유력하다.
바이에른은 체력안배가 필요하다. 주중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브레멘전에 임하는 준비 상태는 비교적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주중경기가 연달아 이어진다. 게다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셀틱전, 분데스리가 2위 바이엘04레버쿠젠과 3위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등 중요한 경기들이다. 브레멘전이라도 체력부담을 최소화해두지 않으면 이후 4연전을 온전한 몸 상태로 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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