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최고령 대표팀 발탁 기록을 쓴 주민규가 곧바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1, 2차전에서 싱가포르, 중국을 상대로 연달아 무실점 완승을 거둬 조 1위에 올라있다. 중국에 패하고 싱가포르를 꺾은 태국은 조 2위다.
경기 한 시간 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주민규,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백승호,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이강인을 비롯해 조규성, 홍현석, 송민규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주민규의 선발 출전이다. 주민규는 33세 343일로 대표팀 최고령 데뷔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이전 기록은 1954 스위스 월드컵 튀르키예전에 처음 A매치에 나선 한창화(32세 168일)였다. 주민규 기록은 종전과 1년 이상 차이난다.
20일 대국민 사과를 했던 이강인은 선발에서 빠졌다. 입국 후 하루 밖에 훈련을 갖지 못해 곧바로 선발로 나서기는 어려웠다.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조규성 역시 벤치에 앉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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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용 기자
rungydyd@firstdivis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