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40경기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득점 경기를 치렀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23-2024 PL 29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풀럼에 0-3으로 패했다.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멀티골, 사샤 루키치에게 한 골을 허용했다 5위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경기 수 동률이 된 4위 애스턴빌라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 4골을 몰아친 공격진, 손흥민,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프스키를 그대로 내세웠다. 원정에서 슈팅 14회를 시도하며 풀럼 골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 존슨 등 선발 공격진을 비롯해 교체로 투입된 티모 베르너, 히샤를리송의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토트넘이 리그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건 굉장히 오랜만이다. 지난해 3월 열린 2022-2023 PL 26라운드 울버햄턴원더러스전 0-1 패배 이후 40경기 만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12경기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첫 27경기에서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늘 득점은 터뜨렸는데, 풀럼을 상대로 연속 득점 행진을 멈췄다.
PL 연속 득점 기록 경신 도전도 중단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나란히 36경기 연속골 기록을 갖고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2007~2008)와 리버풀(2019~2020)을 공동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선 바 있다. 1위 아스널과 격차를 좁히고 있었는데 16경기 차이에서 멈춰섰다. 아스널은 2001년 5월부터 2002년 11월까지 5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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